2022-07-01
얇고 면적이 넓은만큼 타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. 그만큼 연기도 상당히 많이 올라온다. 처음 태워보고 종이 특유의 탄내가 많이 거슬려서 아쉬웠지만 다 태우고 난 후 잔향이 매우 만족스러웠다. 재밌는건 태울때는 모기향이 생각날 정도로 매캐한 냄새가 난다. 잔향은 반대로 순수한 인센스 자체의 향만 은은하게 느껴진다. 때문에 선향 특유의 향을 즐기는 사람은 약간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다. 하지만 인센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거부감이 적어 입문하기 쉬워보인다. 개인적으론 태우면서 즐기기 힘들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세련된 디자인, 편의성, 태우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. 데일리하게 즐길 수 있는 특유의 향도 큰 강점.